BMW, 배터리 결함으로 130만대 무더기 리콜

2012-03-27     유성용 기자
독일 자동차업체인 BMW는 26일(현지시간) 일부 차종에서 배터리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03년~2010년 사이에 생산돼 전세계 시장에서 판매된 BMW의 5시리즈와 6시리즈 총 130만대다.

회사 측은 "배터리 케이블 커버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는 전기시스템 이상을 일으켜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하거나 심할 경우 화재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결함과 관련해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며 "해당 모델의 차주는 약 30분의 수리서비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