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잡는 안마시술소..단골600명 명단은 왜 만들어"

2007-08-31     송숙현기자
"안마시술소가 장사만 하면 되지 단골 명단을 왜 만들어...가장 파괴하고 회사 못다니게 만들려고 작심했나?"

대구지방경찰청은 최근 대구시 수성구 두산동 모 안마시술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 성매수남 600여명의 명단을 확보해 소환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 업소의 업주 K(59)씨를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특별법 위반)로 구속하고 성매매 여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성매수남 600여명은 지난 1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1회 이상 해당 업소를 방문, 정상적인 안마 이외에 성매매까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성매수남들을 차례로 소환, 조사를 벌인 뒤 전원 입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