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올해 첫 모내기 실시

2012-03-28     정덕기 기자

순천시 해룡면 신성리에서 28일 순천농업협동주관으로 조기재배 벼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이날 첫 노지 모내기는 전국에서 가장 빠른 모내기로 신성마을 백인기(46세)씨의 논 0.4ha에 조생종으로 밥맛이 좋은 고시히카리 품종을 심었다.


조기재배는 1959년 해룡면 구상마을 신준호씨에 의해 시작해 올해까지 53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다른 지역보다 한 달 정도 빠른 모내기를 실시하고 있다.


시에서는 조기햅쌀 명품단지 68ha에 친환경 농자재 등 2천200여만원을 지원하고 추석명절 이전에 272t의 고품질 쌀을 생산해 '하늘아래 첫 쌀 순천햅쌀'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며, 후작으로 한약 재료인 택사를 재배해 19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한편, 순천시 관계자는 "한미FTA에 대비해 조기 햅쌀을 비롯한 순천미인단감, 승주 곶감, 주암 인삼, 외서 딸기육묘, 낙안 오이, 도사 청정미나리 등 13개 품목의 특품 농산물을 소득 작목으로 육성해 농업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