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 2·7호선 CCTV 1704대 설치
2012-03-28 박기오기자
서울 지하철 2·7호선 모든 열차에 CCTV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내 범죄 및 이용 질서 문란 행위를 막기 위해 3.29일(목)부터 오는 6월 말까지 2호선 일부 신형 열차 및 7호선 모든 열차 내부에 CCTV 총 1,704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역사와 달리 열차 내부에는 CCTV가 없어 불안하다는 시민 건의가 있어 이번에 시범 운영한 다음 결과를 보고 확대 설치 등을 고려키로 했다.
CCTV영상은 기관사와 차장, 종합관제소 등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며, 운행중인 열차 내부 비상인터폰이나 화재경보기 등이 작동하면 해당 열차 내부가 화면에 즉시 표출되는 기능을 갖췄으며, 영상은 약 한 달간 보관되고, 기간이 만료되면 자동 삭제된다.
CCTV는 2호선 전체 열차의 43%인 신형 열차 356량에 712대, 7호선 모든 열차 496량에 992대가 열차 천장에 1량당 2대씩 설치된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