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동반성장 아카데미' 출범..협력사 자생력 강화

2012-03-29     유성용 기자

LG전자는 28일 경기도 평택시 러닝센터에서 임직원과 협력회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 아카데미'출범식을 열었다.

지난해 시작된 동반성장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 공식 사내 교육기관으로 출범시켰다. 동반성장 아카데미는 협력회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전자는 교육대상 협력회사를 지난해 500여 개에서 올해 600여 개까지 확대하고 2차 협력회사 비중도 대폭 늘릴 예정이다.

오프라인 강의도 지난해 약 60개 과목에서 올해 약 90개 과목으로 다양화한다. 특히 지식경제부, 노동부와 연계해 '뿌리산업 금형기술 교육과정'으로 주조, 금형, 용접 등 제조업 관련 과목 6개를 상반기 중 개설한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업체에 대해서는 업체 평가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LG전자 최남현 동반성장 담당은 "협력회사의 경쟁력은 곧 우리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교육 프로그램 등 협력사의 자생력과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