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신경영비전 선포.."종합 ICT회사로 발돋움"
2012-03-29 강준호 기자
SK텔레콤(사장 하성민)은 창사 28주년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가능성의 동반자'(Partner for New Possibilities)라는 신경영비전 슬로건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SK플래닛의 분사와 하이닉스 인수 등 급변하는 안팎의 환경변화에 따라 통신과 플랫폼, 반도체 등이 결합된 국내 ICT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의 출범으로 통신-서비스, 플랫폼-하드웨어(반도체)를 아우르는 ICT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보고 통신영역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ICT산업의 혁신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의 신경영비전인 '새로운 가능성의 동반자'는 임직원, 고객, 사업 파트너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산업간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성민 사장은 신경영비전을 선포하며 "ICT산업은 현재 모든 영역에서 기술과 서비스가 연결·융합되는 변화를 겪고 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 ICT 융합과 기술 기반의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통신·서비스·하드웨어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종합 ICT회사로 발돋움하고 기업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28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마케팅부문 전직원과 유통망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케팅 결의대회’를 갖고 LTE 전국망 확대에 따른 고객 서비스 강화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 SK텔레콤은 ▲개인정보 보호 ▲투명한 가격 제시 ▲쉬운 상담 서비스 ▲기기변경 시 중고폰 가치에 상응하는 할인 제공 ▲ 단말기 선택권 확대 등 고객과의 약속을 재확인하고 프리미엄 콘텐츠, 고객맞춤형 요금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