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주식펀드 수익률 2주 연속 하락
2012-03-31 김문수기자
국내외 주식펀드 수익률이 세계 경제지표 부진과 북한 미사일 발사 우려 등으로 인해 2주 연속 하락했다.
3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전일 오전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는 지난 한 주 동안 -0.4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펀드 수익률이 0.83% 하락하며 가장 부진했다. 배당주펀드 수익률은 0.47%, 일반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0.46% 감소했다.
코스피200 인덱스펀드 -0.23%로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았으며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시장중립펀드는 0.13% 감소했다.
해외펀드의 수익률도 한 주간 1.30% 하락해 2주 연속 떨어졌다.
주요 선진국 주식시장이 뚜렷한 모멘텀이 없어 약보합을 보였으며 신흥국 주식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이에 따른 긴축 전망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
중국펀드는 1.77% 하락했으며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도 1.37% 떨어졌다. 브라질펀드 수익률은 1.37% 내렸다.
부동산, 제조업 등 경제지표 악화에 이어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 지속에 따른 경제 둔화 우려가 중국증시를 끌어내렸다. 국영 기업들의 수익 둔화 소식과 외국인 직접 투자가 4개월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데 일조했다.
반면에 일본펀드 수익률은 0.92% 상승했고 프론티어마켓펀드는 1.22%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주요 선진국 주식시장이 뚜렷한 모멘텀이 없어 약보합을 보였으며 신흥국 주식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이에 따른 긴축 전망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