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마지막 날 1시간, "지구가 어두워진다"
2012-03-31 김미경 기자
3월의 마지막 날
3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지구촌 불끄기(Earth Hour) 행사가 진행된다.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탄소배출량을 감축시키고자 세계자연보호기금(WWF)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뉴질랜드에서 시작해 서울을 거쳐 서쪽으로 지구를 한 바퀴 돌면서 전세계가 파도타기를 하듯 5,200여 도시가 1시간 동안 소등을 한다.
이에 지금까지 시드니의 하버 브릿지, 토론토의 CN 타워,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로마의 콜로세움, 파리의 에펠탑과 같은 국제적인 랜드마크 건물들도 기후변화 문제에 대항하는 희망의 상징으로 불을 끄고 어둠 속에 서 있었으며 서울의 대표적인 건물들과 유명 호텔들도 이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로 저감되는 전력량은 약 4백만kwh가 넘을 것으로 추산되며 이로 인해 기후변화의 원인인 온실가스가 약 1,750톤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Earth H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