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 휴대전화 결제
2007-09-03 장의식기자
패스온은 달리는 차에서 멈추지 않고 통행료를 지불하는 한국도로공사의 하이패스 서비스에 블루투스 휴대전화를 연계해 고속도로 통행시 차에서 무선으로 통행료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기존 하이패스 이용 시 한국도로공사 영업소에서 차량단말기를 구입하고 카드를 충전해야 했으나, 패스온은 가까운 LGT 매장에서 단말기와 카드를 구입하고 휴대전화로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
또 이용자들은 휴대전화 음성 및 문자메시지를 통해 통행료 잔액 및 이용요금을 확인할 수 있으며, 충전 알림을 설정하면 음성과 문자로 충전이 필요한 경우를 안내받을 수 있어 갑작스럽게 잔액이 떨어질 경우에 대한 염려를 덜 수 있다.
이밖에 고속도로 및 수도권 교통정보 서비스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패스온의 모든 서비스는 월 1천원으로 이용 가능하며, LGT는 오는 10일부터 패스온에 가입하는 이용자에 대해 3개월간 이용요금을 면제해줄 예정이다.
LG텔레콤 제휴사업부 현준용 상무는 "LGT와 한국도로공사의 제휴로 기획된 생활가치혁신서비스인 패스온 서비스가 LGT의 가입자 증대뿐만 아니라 국내 하이패스 시장 성장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