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음식물쓰레기로 도심 텃밭 가꾼다

2012-04-02     유성용 기자

웅진코웨이가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한 도심 텃밭가꾸기에 나섰다.

2일 웅진코웨이에 따르면 강동송파환경운동연합과 음식물쓰레기를 자원화 하는 '음식물쓰레기로 도시 텃밭가꾸기' 시범사업을 오는 8월까지 실시한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음식물처리기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유기질 비료로 만들고 이를 실제 농사에 활용해 생활 속 음식물쓰레기의 효율적인 처리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강동구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도시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주민 환경교육과 텃밭을 가꾸기 위해 필요한 농사법을 배우고 직접 참여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또 화학비료와 유기비료의 성분을 비교하고 이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교육도 실시된다.

참여 주민에게는 텃밭과 모종, 그리고 음식물처리기 부산물로 만든 유기질 비료를 지원해 직접 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박선정 웅진코웨이 브랜드팀장은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의 실질적인 감량과 자원화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시범사업을 기획했다"며 "이를 통해 생활 속 음식물쓰레기를 100% 재활용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