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구선관위, SNS에 허위사실 유포 고발
2012-04-02 노광배 기자
광주 서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송희호)는 오는 11일 실시하는 제19대 총선과 관련해 SNS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A씨를, 후보자에게 우호적인 내용이 게재된 신문기사를 복사해 배부한 혐의로 B씨 등 3명을 광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선관위는 C후보자의 지지자인 A씨는 D후보자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타보고 싶었던 차 스웨덴의 볼보를 타시고. 아들은 20대의 나이에 2억을 호가하는 벤츠를 사주시고'라는 등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밝혔다.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주민자치위원인 B씨, 일반선거구민인 E씨는 함께 지난 3월 21일 학교공동체의 날 행사에 참석한 학부형을 대상으로 F후보자의 명함과 F 후보자에게 우호적인 기사가 게재된 신문기사를 복사해 배부하는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다.
F후보자의 고교선배인 G씨도 지난 3월 28일 식당에서 F에 관해 우호적인 기사가 게재된 신문을 복사해 손님 20여명에게 배부해 선거운동을 했다고 선관위는 밝혔다.
선관위는 3대중점단속 선거범죄의 하나인 비방·흑색선전에 대해서는 특별기동조사팀 등을 투입해 철저한 조사와 함께 고발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