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개콘 "재밌냐? 속아주니까 진짜 바보로 아나"

2012-04-02     온라인 뉴스팀

가수 존박이 개콘에 출연해 능청스런 코믹연기를 선보였다.

존박은 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생활의 발견 코너에 게스트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이날 교포 역할을 맡은 존박은 "난 웰던으로 뚝불 줘. 고기 수입산 아니지?", "보라도 처묵처묵해" 등 어눌한 한국어를 구사하며 코믹본능을 뽐냈다.

특히 식당에서 준 물수건으로 목과 겨드랑이를 닦는 등 자연스런 아저씨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송중근이 "할머니 뼈 해장국에는 할머니 뼈가 들어있다. 엄마 손 칼국수도 엄마 손과 칼이 들어있어"라고 존박을 공격하자 그는 유창한 한국말로 "재밌냐? 속아주니까 진짜 바보로 아나"라며 대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송중근은 존박의 노래 '폴링'을 들은 뒤 "어디 오디션 나가서 2등할 목소리"라고 평해 존박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한편, 존박은 지난 2월 22일 데뷔곡 '폴링'을 발표하고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KBS = 개그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