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지하커플 "힘들어서 너무 힘들어 한 것만 생각이 나더라고요"

2012-04-02     온라인 뉴스팀

박하선이 최근 종영한 MBC 시트콤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극중 커플인 '지석-하선 커플(이하 지하커플)의 뒷이야기를 예측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박하선은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하이킥3 갤러리에 123회로 마감한 이 시트콤의 종영소감을 올렸다.

박하선은 "122회 날 밤에는 너무 아파서 잘 수가 없었어요. 발 뻗고 잘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가슴이 너무 먹먹하고 보고 싶고 답답하고 끝이란 것이 너무 아파서. 마지막 촬영을 가는 바람에 느끼게 되서. 하나였다 둘이었다 이제는 다시 0이 되어야 하니까"라며 "마지막회 밤에는 반성하고 돌아보고, 힘들어서 너무 힘들어 한 것만 생각이 나더라고요. 후회되고"라고 말했다.

또한, '하이킥 3'에 대해 "치열하게 후회 없이 했다"며 "지난 6개월 동안 함께 웃고 울어주시고 따끔한 애정 어린 충고도 해주셔서 감사해요. 다 잊고, 삶은 계속 되는 거니까 열심히 살아보아요. 애정합니다 여러분! 언젠가 그리울 때 한 번 씩 뿌잉뿌잉"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시청자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박하선 지하커플 후기에 누리꾼들은 "정말 바라던 결말이다", "지하커플 못 잊을 거 같다", "일일시트콤 매일같이 촬영하느라 정말 수고하셨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박하선 미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