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기업 직원 평균 연봉 "현대 자동차 8900만 원으로 1위"

2012-04-02     박기오기자

10대 기업 직원 평균 연봉이 공개됐다.

금융감독원은 10대 그룹 계열사 사업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조사 결과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 자동차였다.

이어 기아자동차가 평균 8,400만 원, 현대모비스가 평균 8,300만 원을 기록해 현대차그룹 계열 3개사가 지난해 연봉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삼성엔지니어링의 평균 연봉이 8200만 원이었으며 삼성전자는 776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2% 줄어든 수치다.

이외에 조선·중공업 1위 기업인 현대중공업의 연봉은 7830만 원,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이 7005만 원, 호남석유화학 7339만 원, LG전자 7100만 원 등이었다.

10대 기업 중 평균 급여가 가장 적은 회사는 SKC솔믹스로 유일하게 2000만 원대의 연봉을 기록했다.

한편,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가 가장 긴 곳은 포스코로 18.6년이었으며 한국전력이 18.5년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직원이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전년 대비 6.5% 늘어난 10만 1970명을 기록했고 현대차가 5만 7105명, LG전자가 3만 5286명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