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해피빈' 7년 만에 기부액 300억 돌파

2012-04-03     강준호 기자
기부 포털 사이트 해피빈은 사이트를 오픈한 지 7년 만에 기부액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NHN이 출연한 기부재단인 해피빈은 지난 7년간 서해안 기름 유출 사고, 아이티 강진, 일본 후쿠시마 강진 등 큰 사건은 물론 지원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도 기부금을 전달해 왔다.

이용자들은 자선 단체가 운영하는 블로그 '해피로그'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연을 보고 1개에 100원인 '해피빈 콩'을 눌러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까지 해피빈을 통해 네티즌과 기업이 함께 기부한 3억개의 해피빈 콩은, 5천600여개의 해피로그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약 5만여건의 사연들에 전달됐다.

권혁일 해피빈 재단대표는 "해피빈을 통해 온라인 소액 기부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