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미국서 '잘나가네'..월 판매 첫 5만대 돌파

2012-04-04     유성용 기자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은 지난 3월 5만7천505대를 팔아 1994년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 달 판매대수가 5만대를 넘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옵티마는 3월에 1만5천8대가 팔려나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17.8%가 늘었다. 쏘울은 전년 동기 대비 35.7%가 늘어난 1만3천607대가 팔렸고 쏘렌토도 1만303대가 판매됐다. 소형차 리오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7.8% 증가한 4천509대가 팔렸다.

현대차도 지난 달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2.7% 늘어난 6만9천728대를 팔았다. 쏘나타(2만3천281대)를 비롯해 엘란트라(1만9천681대)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