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영업보다 '나이롱 사고' 보험금이 더 '짭짤'
2007-09-05 뉴스관리자
경북지방경찰청은 5일 교통사고를 위장,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권모(53)씨 등 포항 지역 개인택시 운전사 5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 등은 지난 2002년부터 최근까지 단순 대물피해 사고나 전치 2주 이하의 교통사고를 입원치료를 받은 것처럼 속이고 국내 7개 보험회사로부터 휴업손실금, 위자료 등의 명목으로 1인당 150만~300만원씩, 모두 1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포항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유수한 수법의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