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총수 1분기 주식평가 이건희 '웃고' 최태원 '울고'
2012-04-05 김문수 기자
5일 기업분석 전문업체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지난 1월2일 8조8천819억원에서 지난 3월30일 10조6천518억원으로 1조7천699억원이 불었다.
이는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가치가 9천736억원으로 18.1% 상승했고 삼성생명 주식 평가액도 7천722억원으로 23.1%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정몽구(6조8천893억원) 현대자동차 회장, 정몽준(2조4천812억원) 현대중공업그룹 최대주주, 이재현(1조1천175억원) CJ그룹 회장, 허창수(8천973억원) GS그룹 회장도 주식평가액이 늘었다.
반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천802억원이 준 2조1천307억원을 기록했다. 최 회장은 조사 대상 총수중에서 감소액이 가장 컸다.
이어 이명희(1조6천183억원) 신세계그룹 회장, 김승연(5천625억원) 한화그룹 회장, 김준기(3천435억원) 동부그룹 회장, 설윤석(452억원) 대한전선 사장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