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남자 엄태웅 오열 "엄포스의 신들린 연기에 소름이 쫙"
2012-04-05 온라인 뉴스팀
'적도의 남자' 엄태웅의 오열연기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5회에서는 김선우(엄태웅 분)가 기억을 되찾고 복수를 다짐하며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고 후 기억을 잃었던 김선우는 이날 금줄(박효준 분)과 함께 아버지 김경필(이대연 분)이 자주 머물던 산속 별장을 찾아가다 넘어지던 순간 기억이 돌아왔다.
부친의 죽음을 목격한 순간부터 이장일(이준혁 분)이 자신의 뒤통수를 내리치고 바다에 밀어버린 일까지 모든 순간이 떠오른 그는 바닥을 구르며 오열했다.
그는 섬뜩한 표정으로 "니가 왜 그랬는지 알 것 같다. 난 널 용서할수 없어. 죽는 날까지. 너를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복수를 다짐해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 장면에서 엄태웅은 미친 사람처럼 소리를 지르고 괴로움을 토하면서 사실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더욱이 시력을 잃은 상황을 연기하고 있는 엄태웅은 초점을 맞추지 못하는 세심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적도의남자 엄태웅 오열 연기를 본 누리꾼들은 "엄태웅 역시 포스가 대단해", "엄태웅 때문에 보는 것 같아", "엄태웅 기억 찾을 때 긴장감 최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 적도의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