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딸 이미소 독립 후 심경 "서운하다고 해 힘들었다.."

2012-04-06     온라인 뉴스팀

김부선의 딸 이미소가 독립한 후 심경을 전했다.


6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김부선은 딸 이미소와 '강심장' 녹화 이후 멀어지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제작진은 독립 후 혼자 살고 있는 이미소를 찾았다.


이미소는 이날 독립한 심경을 전하며 엄마 김부선과의 관계에서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서“엄마라면 제가 잘못한 부분을 보듬어줘야 하는데 오히려 저한테 서운하다고 이야기하는 점이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또 이미소는 이날 영상을 통해 엄마 김부선에게 “내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아. 내가 잘 알아서 할게. 엄마도 연기 하면서 유쾌하고 밝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김부선은 딸 이미소의 영상편지를 보고난 후“다시 태어나도 그런 사랑 못할 것 같고. 이 세상에 혼자라고 생각했을 때 유일한 내 편이었고 목숨 바쳐 대신해 줄 수 있는게 나였고 누군가에게 그런 사랑을 줄 수 있었다는게 감사해”라고 전했다. 이어 “너의 마음을 헤아려주지 못했고 너를 불편하게 만들었다면 내가 떠나려고 해. 잘 살고 여배우로 꼭 성공하면 좋겠어”라며 딸 이미소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