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매너손 화제 "신들린 연기에 세심한 배려까지… 여심 흔들"
2012-04-06 온라인 뉴스팀
'적도의 남자' 엄태웅이 '매너손'을 보여줘 화제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극 '적도의 남자'에서는 김선우(엄태웅 분)과 한지원(이보영 분)이 복지관 사람들과 함께 산으로 야외활동을 떠난 장면이 그려졌다.
극 중 시각장애로 앞을 보지 못하는 선우는 다리를 다쳐 잘 걷지 못하는 지원에게 "내가 지원씨의 다리가 될테니 내 눈이 돼달라"며 선우를 업어주는 매너를 발휘했다.
이때 엄태웅은 이보영을 업고 주먹을 쥐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상대 여배우인 이보영의 허벅지를 만지지 않기 위한 배려로 해석되고 있다.
엄태웅 매너손을 본 누리꾼들은 "엄포스 매너있네", "엄태웅, 연기도 매너도 못하는 게 없어", "엄태웅 매너손에 내가 더 설렜다", "엄태웅 매너손 최고", "정말 보기 좋은 커플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적도의 남자'는 시청률 10.2%(AGB닐슨미디어, 전국 기준)를 기록해 두 자리 수 시청률 진입에 성공했다.
(사진 = KBS 적도의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