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KB창작동화제 시상식 개최
2012-04-08 임민희 기자
국민은행은 6일 오후 여의도소재 국민은행 본점 4층강당에서 민병덕 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들에게는 상상력을, 동화작가 지망생에게는 꿈을 실현시켜주기 위해 실시한 'KB창작동화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18명의 수상자들에게는 총 2천만원의 창작장려금이 수여됐고, 대상 수상자(강진순)에게는 한국문인협회에서 제공하는 등단의 특전이 주어졌다. 이번 공모전에는 해외 응모작을 포함 총 1천400편 이상의 작품이 접수됐다.
국민은행은 지난 20년 동안 매년 5월, 창작동화집 '동화는 내 친구'를 제작해 전국 초등 학교 및 분교, 도서관 등 13,000여 곳에 무상으로 보급하여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해 왔다.
올해 발행될 '동화는 내 친구(통권 제21호)'는 이번 KB창작동화제에서 수상한 작품 8편과 지난해 어린이 독후감 공모전 수상작 2편으로 구성된다. 이번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동화집도 동시에 발간해 전국 점자도서관과 맹학교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고영식 홍보팀장은 "직접 쓴 동화를 딸에게 읽어주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으로 쓰기 시작한 동화가 수상하는 등 다채로운 참가자들의 이력도 이번 동화제의 특징이었다"며 "앞으로 KB창작동화제와 동화집 발간이 국민의 스타인 어린이들이나 예비 동화작가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힘과 용기를 심어주는 동화 축제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