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성과공유제, 정부차원서 확산 나서

2012-04-09     윤주애 기자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성과공유제가 정부차원에서 적극 확산될 전망이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9일 성과공유제 우수기업인 포스코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고경영자(CEO)부터 강력한 의지를 갖고 성과공유제를 기업내에 정착시킨 포스코의 사례는 여타 대기업들에도 귀감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 해는 성과공유제를 현장에 착근시키기 위해 끈질기게 노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스스로 전도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달 14일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성과공유제 확산방안'을 발표하고, 적극 추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포스코는 2004년 국내 처음 성과공유제를 도입한 이후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장 성공적으로 기업내에 제도를 정착시켰다. 2004~2011년 8년간 총 801개의 기업과 1천794건의 성과공유 과제를 수행하고 826억원을 중소기업에 성과보상금으로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