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투표 시간 "선관위 시간 표기 오류 때문에 항의 빗발쳐"

2012-04-10     박기오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모바일 홈페이지(m.nec.go.kr) 초기화면의 이미지 표출 오류와 관련해 "10일 오전 0시부터 10시53분까지 지난해 10·26 재·보궐선거의 화면이 잘못 표출됐다"며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10일 중앙선관위 모바일 홈페이지(m.nec.go.kr) 초기화면에는 'D-1' 이미지 대신 10·26 재·보궐선거 이미지가 잘못 표출됐다.

따라서 재·보궐선거 당시 그대로 투표마감 시간이 오후 8시로 노출돼 누리꾼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이에 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10시53분께 오류를 확인하고 즉시 바로잡아 현재는 정상적인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며 "내일 실시하는 19대 총선 투표시간은 재·보궐선거와 달리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가 맞다"고 설명했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