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사과, 투표시간 잘못기재해 뭇매 "선거가 장난이야?"
2012-04-11 온라인 뉴스팀
중앙선관위가 투표시간을 잘못 기재해 공식 사과 했다.
지난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의 모바일 웹페이지에는 4.11 총선의 투표 시간을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잘못 표기했다.
이를 발견한 네티즌은 “중앙선관위 모바일 웹페이지가 오전 11시까지 10.26 재보권선거 기준으로 돼 있었다. 지금은 고쳤는데 시간은 빠져있군요. 증거화면입니다”라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캡처한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이같은 지적에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모바일 홈페이지의 초기화면에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일을 D-DAY 이미지로 자동 표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으나 이날 0시부터 지난해 재보궐 선거의 이미지로 잘못 표출했다. 국민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같은 중앙선관위 사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국민세금으로 뭐하는거야", "8시까지인줄 알고 있는 사람도 많았을거아냐", "선거가 장난이야"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