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TE 전국망 구축.. 어디서나 터진다

2012-04-13     강준호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내 통신사중 처름으로 LTE 전국망 구축을 완료해 전국 단일 LTE 통신 시대를 열었다.

LG유플러스가 구축한 LTE전국망은 서울과 광역시, 중소도시 등 전국 84개 도시와 고속도로 및 지방국도, 889개 군·읍·면 지역 등이다.

지난 7월 LTE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지 9개월만이다. 이처럼 단기간에 인구대비 99.9%의 LTE 커버리지를 구축한 사례는 전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들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LTE 소형 기지국 6만5000개를 전국에 구축했다.건물 내부와 지하 공간까지 서비스해주는 인빌딩 중계기까지 설치해 LTE망 구축에만 1조2500억원을 투입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2.1GHz 주파수 대역에 대한 투자도 시작한다.LG유플러스는 현재 800MHz 주파수 대역을 주로 활용하고 있고, 지난해 여유있는 데이터 운영을 위해 2.1GHz 주파수 대역도 확보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를 중심으로 2.1GHz LTE망 구축을 시작해 올해 4분기에는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800MHz와 2.1GHz를 하나의 대역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해 LTE 속도를 75Mbps에서 150Mbps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LTE의 통화 품질을 원음에 가깝게 구현하는 음성 LTE(VoLTE)도 10월부터 시작한다.  VoLTE는 통화시 3G망을 사용하는 기존 LTE서비스와는 달리, 데이터와 통화 모두 4G로 제공해 보다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세계에서 최단 기간 내에 LTE 전국망을 구축했다”며 “고객이 원하는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LTE 1등을 달성하고, 탈통신 1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강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