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RCZ, 중동 '올해의 쿠페' 선정

2012-04-12     유성용 기자

프랑스 푸조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는 프리미엄 스포츠 쿠페 RCZ가 중동지역에서 ‘올해의 쿠페’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RCZ는 이날 두바이 에미레이트 타워 호텔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바레인 아랍에미레이트연합 등 중동지역 총 11개국 자동차 전문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으로부터 중동 ‘올해의 쿠페’로 뽑혔다.

지난 200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RCZ는 ‘콘셉트카는 상용화하기 힘들다’는 통념을 깨고, 파격적으로 양산이 결정된 모델이다.

유려한 굴곡이 돋보이는 ‘더블 버블(Double-Bubble) 루프’와 푸조 특유의 곡선 라인이 더해진 근육질의 감각적이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갖췄다. 앞서 2009년에는 제25회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량’으로 뽑히기도 했다.

작년 중동지역에서는 쿠페 세그먼트에서 판매 순위 2위를 차지했으며 전 세계에서 약 2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현재 RCZ는 유로5 기준을 만족시키는 최신 1.6 THP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6단 자동 모델과 고성능 버전인 RCZ 다이나미끄 6단 수동기어 모델 등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