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만평]롯데홈쇼핑 판매 '진동운동기= 살인운동기'
2007-09-10 일러스트=이대열 화백
홈쇼핑에서 판매한 진동운동기(일명 덜덜이)를 사용했다가 6시간 가량 대수술을 받은 피해사례가 접수돼 ‘진동운동기=살인운동기’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부위별로 살을 빼준다는 진동운동기는 그동안 TV홈쇼핑을 통해 ‘대박상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최소 수억원어치가 팔려나갔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은 소비자 불만·피해를 토대로 2차례에 걸쳐 과장광고와 진동기의 문제점을 보도했었다(4월 6일자 "중국산 불법 '일월진동운동기 '난타'에 난타 당했네”, 8월21일자 TV홈쇼핑 판매 진동운동기가 '사람 잡네!')
이같은 보도와 더불어 소비자 피해사례가 속속 제기되자 일부 홈쇼핑측은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다. 홈쇼핑과 제조회사측은 환불및 소비자 피해보상 범위를 놓고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관련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