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시카고마라톤 '2시간7분대' 도전
2007-09-10 뉴스관리자
삼성전자 육상단은 이봉주가 현지시간 10월7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10시) 시카고 시내 코스에서 열리는 '제30회 라살레뱅크 시카고마라톤대회' 남자부 풀코스(42.195㎞)에 출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봉주는 당초 11월 뉴욕마라톤 출전을 검토했으나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2008 베이징올림픽 마라톤 코스를 답사해본 결과 시카고 코스가 베이징과 비슷한 빠르고 평탄한 코스여서 코칭스태프와 협의해 출전 계획을 바꿨다.
이봉주는 이번 대회에서 생애 36번째 풀코스 완주에 나선다.
시카고마라톤은 런던, 보스턴, 베를린, 뉴욕마라톤과 함께 세계 5대 마라톤으로 꼽힌다. 이봉주는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다.
강원도 횡계에서 50일 동안 강도높은 하계훈련을 해온 이봉주는 충남 공주에서 20일까지 도로 레이스로 마무리 훈련을 한 다음 출국할 예정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