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대표직 사퇴 4.11 총선 이후 박근혜 vs 안철수 희비 엇갈려
2012-04-14 온라인 뉴스팀
4.11 총선과 관련해 한명숙 대표가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한명숙-박근혜 두 여걸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4.11 총선 이후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조화로운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박근혜 위원장은 대권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4.11 총선 이후 이미지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4일 정계에 따르면 YTN과 한국리서치가 총선 다음 날인 지난 1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선 후보 가상대결 지지율은 안 원장이 44.4%, 박 위원장이 43.4%로 집계됐다. 1% 차이로 박빙을 이루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박 위원장은 총선 이후 이미지가 '좋아졌다'(38.0%)는 평가가 '나빠졌다'(6.5%)에 비해 높았다. 안 원장은 이번 총선을 전후로 이미지가 '나빠졌다'(16.6%)가 '좋아졌다'(14.0%)보다 많았다.
한편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지난 13일 당 대표직을 내려놓았다. 한 대표는 4.11 총선과 관련해 "이번 총선에서 새로운 변화를 향한 국민의 열망을 제대로 받들지 못한 것에 대해 무한책임을 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