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견병 주의보..농식품부 방역 나서

2012-04-14     온라인 뉴스팀
경기 일대에 광견병 주의보가 내려졌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4일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농가의 개에서 광견병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 광견병 주의보를 발령했다.

광견병은 감염동물의 침에 있는 광견병바이러스가 상처부위로 침입해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감염될 경우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광증, 정신장애, 마비 및 과도한 침흘림의 증상을 나타난다.

농식품부는 “광견병에 감염된 개는 야생 너구리와 접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 지역의 사육 소와 개 등 반려동물에 대해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보건 당국은 등산이나 야외활동을 하면서 안전장비 없이 야생동물을 생포하거나 죽은 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