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소통과 고객중심 경영 전략 '눈길'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이 차별화된 전략과 활발한 소통경영으로 업계 1위의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와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압박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직원과의 소통을 통해 결속력을 다지는 한편 미래 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활발하게 뛰고 있다는 평가다.
이재우 사장이 최근 블랙데이를 맞아 미혼남녀 직원들과 미팅을 가지면서 내부 직원들과의 소통 경영 방식이 회자되고 있다.
이 사장은 블랙데이 미팅은 물론 100일 신입사원과의 대면, 부서장들과의 티타임 등 내부 직원들과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데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에도 임직원들과 함께 남산을 걸으며 대화를 나눴으며, 2010년에도 10여 차례에 걸쳐 직원들과 남산을 거닐었다.
또한 올 초 2011년 업적평가대회를 열어 우수 임직원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등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일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7년 LG카드와의 통합 출범과 동시에 취임한 이재우 사장은 신한카드를 1등 카드사로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받는다. 1982년 신한은행 창립멤인 이 사장은 취임 후 고객 기반 서비스를 바탕으로 꾸준한 실적을 시현해 출범 1년 만에 국내 독보적인 1위로 올라섰다.
통합작업을 완벽히 마무리한데 이어 개인신용판매 기준 24%에 달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것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이재우 사장은 경영능력을 인정 받아 2010년 연임, 조직내 소통과 고객 중심 경영으로 내실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2011년에는 고객군별 사업체제를 바탕으로 신용카드 이용회원 1천만명을 달성, ‘고객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새로운 카드상품과 고객 서비스를 개발했다. 그 결과 능률협회 주관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4년 연속 수상 등 2011년 중 업계 최다(32개) 인증·시상을 획득, 고객감동 경영활동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신한카드는 특히 지난해 8천759억원의 순익을 달성하는 등 업계 1위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올해는 또 질적 성장기반 강화와 따뜻한 금융 실천 등의 슬로건에 따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렇듯 소통과 내실 경영으로 실적은 물론 고객만족 등 질적 평가에서도 1등 카드사로 인정받는 이재우 사장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