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진 싸움 고백 "머리채 잡고 싸운 후 무단이탈"

2012-04-17     온라인 뉴스팀

이효리 이진 싸움 고백

가수 이효리가 이진과의 싸움 고백을 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이효리가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과거 핑클 시절 이진과 벌인 싸움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친구들과 밤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자유분방한 생활을 하는 자신과 다르게 성유리는 목사의 딸, 이진은 군인의 딸로 바른생활을 하는 동생들이었다고 전했다.


결국 지방 공연을 가던중 쌓였던 감정이 폭발해 이진과 머리채를 잡고 싸운 사연을 고백했다. 이효리는 "이진과 싸운 이후 서울로 돌아와 라디오스케줄을 해야 했지만 답답한 마음에 무단이탈을 했다”며 “병원에 갔다고 둘러대고 나머지 멤버들끼리 생방송을 했다”고 전했다.


그녀는“편의점에서 산 팩소주를 마시면서 집에 걸어갔다. 집 앞에 매니저가 이불을 뒤집어쓰고 나를 기다리고 있더라”라며 “혼날 줄 알았는데 매니저가 이해해 줬다. 다음날 이진이 화해의 내용이 담긴 편지를 써서 줬다. 사이가 더 좋아졌다”고 고백했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