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한 뼘 정수기' 출시 10일만에 1만대 돌파 대박행진

2012-04-17     유성용 기자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의 초소형 ‘한 뼘 정수기(CHP-241N)’가 출시 열흘 만에 1만대 이상 판매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 뼘 정수기는 웅진코웨이가 2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달 초 내놓은 초소형 제품이다.

17일 웅진코웨이에 따르면 한 뼘 정수기는 지난 2일 출시 이후 열흘 만에 1만대, 12일 만에 1만5천대 판매를 돌파했다. 한 뼘 정수기의 판매 호조에 4월 코웨이 정수기 판매량은 전월 대비 23% 증가했다.

웅진코웨이 유구공장은 지난주부터 생산라인을 1개에서 3개로 확대하고 휴일특근을 실시하는 등 가능한 생산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그럼에도 생산량이 주문량을 견디지 못해 웅진코웨이 측은 주문접수(판매)를 잠정 중단하고 5월부터 판매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한 뼘 정수기가 주방 어느 공간에나 설치가 가능한 슬림하고 효율적인 디자인에 냉온정수 기능을 모두 갖추는 등 소비자 니즈에 적중한 것을 대박 요인으로 꼽고 있다.

한 뼘 정수기는 웅진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 25명의 연구원이 약 2년 6개월간의 프로젝트 기간에 걸쳐 개발했으며 혁신 기술이 집약된 정수기이다. 기존 냉온정수기보다 50% 이상 사이즈가 작은 가로 18cm, 세로 37.5cm의 초소형 크기에 정수, 냉수, 온수 기능이 모두 탑재됐다.

뿐만 아니라 나노트랩 필터를 적용해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유해물질을 99.9% 제거하고 직수형태로 풍부한 유량 제공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