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전기차 보급 사업 출범 기념 환경부에 '레이EV' 전달
2012-04-17 유성용 기자
기아자동차는 전기차 보급 사업 출범 기념으로 17일 환경부에 양산형 전기차 '레이EV'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삼웅 기아차 사장과 유영숙 환경부 장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아차가 전달한 차량 2대는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보급된다. 기아차는 환경부에 업무용 차량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올 연말까지 국가기관과 공공기관 등 전기차 보급 대상 기관을 상대로 2천5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아차 관계자는 "친환경성과 함께 성능과 디자인이 뛰어난 레이EV를 환경부에 보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전기차 보급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레이EV는 1회 충전을 통해 91km(신규정 5 사이클 복합연비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시 25분, 완속 충전시 6시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최고 130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