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회장 "존경받는 기업시민으로 인정받아야"
2012-04-18 강준호 기자
허 회장은 이날 역삼동 GS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2년 2분기 GS 임원모임에서 이같이 말하며 "GS는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회장은 "근래 외부 경제환경이 불안할 뿐 아니라 그 어느 시기보다도 사회가 기업에 요구하는 책임이 높아졌다"라고 전제하고 "사업전개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존경할 만한 기업시민으로서 널리 인정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또 미래 성장기반이 될 사업 추진에도 힘쓸 것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많은 계열사가 환경, 자원, 석유화학, 홈쇼핑 분야에서 해외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이같은 미래형 사업이나 해외 사업의 확대는 큰 방향에서 GS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다"라고 역설했다.
회 회장은 이어 최고경영자들에게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사업 안정화 시기를 앞당겨 달라"라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연초에 계획한 일들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 지 돌아보고 보완점을 찾으라"며 "단기적인 실적도 중요하지만 어려운 시기일수록 먼 장래를 위한 준비를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