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장애인 채용 '앞장'..올해 600명 채용
2012-04-18 유성용 기자
삼성의 장애인 고용 비율은 2005년 전체 임직원의 0.4%(600명)에서 2007년 0.86%(1천500명), 2009년 0.9%(1천700명), 2010년 1.35%(2천600명), 2012년 3월말 1.6%(3천300명)로 6년간 5배 이상 증가했다.
현행법은 임직원의 2.5%를 장애인으로 고용하도록 하고 이에 미달할 경우 고용부담금을 납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삼성은 지속적인 장애인 채용 확대를 위해 장애인 공채 실시, 별도법인으로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장애인 고용전문가 영입 등의 노력을 지속해 왔다.
삼성전자는 2006년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의 직무교육을 수료한 장애인 전원을 고용하는 맞춤형 훈련과정을 도입했다.
지난해부터는 공단 교육수료자외 일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 공채를 도입해 1년만에 300명의 장애인을 채용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장애인 고용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지체장애 2급인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직원을 채용담당 과장으로 영입했다.
삼성은 현재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MD가 실시하고 있는 장애인 공채를 다른 관계사로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