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무릎녀' 사건 새로운 증언 나와 "뭐가 진실?"
2012-04-19 온라인 뉴스팀
버스무릎녀
'버스 무릎녀' 사건에 새로운 증언이 나왔다.
19일 인터넷에는 ‘버스 무릎녀 사건 전말’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은 쓴 게시자는 ‘버스 무릎녀’와 같은 버스를 탔다고 주장하며 “여성분도 무릎 꿇으신 분도 안타깝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버스가 부산을 출발 후 두 시간 뒤 버스가 감속하기 시작했고, 고속도로 갓길에 2시간을 정차해 있었다. 그 시간대에는 트럭이 운행되는 시간에다가 낭떠러지 였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승객들이 예비버스를 요구했지만 관계자는 예비버스가 없다고 한다.
결국 3시간만에 수리를 마친 뒤 새벽 2시가 다 되어서야 목적지인 서울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러나 당시 관계자는 사과 한 마디 없었고 오히려 “택시비로 1만원을 지급할 테니 연락처 남기고 귀가하라”라고 말했다. 이런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에 승객들은 사과를 요구했지만 소용이 없었고 한 여성이 “무릎 꿇고 사과하라”며 화를 냈고 관계자는 “못하겠다. 고소하려면 고소해라”라는 상황에 자리에 있던 다른 관계자가 무릎을 꿇는 상황이 벌어졌다.
글쓴이는 또 “승객들은 죽다 살아난 느낌이었다. 사진에 나온 여자분 뿐만이 아니라 다른 승객들이 모두 항의를 했는데, 그 여성만 사진이 찍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