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계 거물들, 부산 총집합

`2007 국제게임개발자회의' 벡스코서 개막

2007-09-13     뉴스관리자
세계 게임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국내.외 유명 게임개발자들이 부산에 모였다.

국제적 게임 콘퍼런스인 `2007 국제 게임개발자회의(2007 International Contents Creator's Convention)'가 13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한국게임산업진흥원과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코트라(KOTRA), 부산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회의에는 1천500여명의 국내.외 게임개발자와 게임업체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한다.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문기술강의 및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며 `비추어 파이터2' 등을 디자인한 일본의 대표적 캐릭터 디자인 전문가 데라타 가스야, `스파이더맨3' 등의 개발에 참여한 에드 본 리 등 40명의 유명 게임개발자와 게임업체 최고경영자들이 강의 및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이틀간 글로벌 게임 산업발전 방향,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을 주제로 강의와 토론을 진행한다.

본 행사와 함께 국내외 120여개사가 참가하는 `모바일 콘텐츠 코리아'(14일)를 비롯해 `한일합작 게임 제작 발표회'(13일), `게임아트전'(13~14일)이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 이어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에서는 한국, 베트남, 필리핀, 스리랑카 등 아시아 4개국 정책 책임자(장.차관)들이 참여한 `아시아 게임산업 포럼'이 열려 향후 각 국간 게임산업 발전 방안이 논의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가 국내산 게임 및 한국 개발자의 세계무대 진출과 동북아 게임제작 및 유통기지로서의 부산의 위상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