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대선출마 선언 "2030년에는 세계통일을 하겠다"
2012-04-20 박기오기자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가 대선출마를 선언하고 공약을 발표해 화제다.
민주공화당 허경영 총재는 지난 9일 소셜 스트리밍 서비스 유스트림의 '총선어장'에 출연해 "자신의 목표는 단순하게 대통령이 되는 것뿐만 아니라 세계통일"이라며, "대통령이 되고 나면 한국 황제로 등극하고 2025년 아시아 통일, 2026년 북한통일, 2030년에는 세계통일을 하겠다"는 이색 공약을 내세웠다.
허경영 총재가 내세운 5대 공약은 '학생들은 공부 잘하는 한 과목만 시험 실시', '신혼부부 1억원 지원', '대학 등록금 0원', '징병제 대신 모병제 시행', '졸업 후 국가가 취업 보장' 등으로 우리 사회에 큰 문제점으로 제기되는 부분을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그는 4.11 총선 평가에 대해 "정당제도에 의한 미개인 정치는 청산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될 경우 2개월 만에 개원해서 현 국회의원의 옷을 다 벗기고 정당 제도를 폐지해 모든 후보가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도록 하겠다"고 선언키도 했다.
한편, 허경영 총재는 지난 2007년 17대 대선에 경제공화당 후보로 출마해 9만6756표(0.4%)를 얻은바 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