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형트럭 트라고 '연비왕' 선발대회

2012-04-20     유성용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9일 대형트럭 ‘트라고’의 연료비 절감효과를 알리기 위해 ‘2012 트라고 연비마스터 선발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전 선발된 15명의 우수 연비 고객들이 서울 서초구 교육문화회관을 출발해 경부고속도로 양재IC에서 안성TG까지 왕복 약 118km 구간을 운행하는 동안 소모된 연료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의 1~3위 입상 차량은 모두 1ℓ에 8.5km이상을 주행했으며, 참가 차량의 평균 연비도 8.2km/ℓ을 기록했다. 적재량 25.5톤 이상의 대형 덤프트럭이 공차 상태로 주행 시 평균 연비가 약 5km/ℓ 수준임을 감안할 때 뛰어난 연비 결과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날 9.1km/ℓ의 연비로 대회 1위를 차지한 박승규 씨 에게 ‘연비마스터’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4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수여했다.

2·3 위 입상자에게는 각각 200만원, 1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참가자 전원에게는 대형 덤프트럭 대차 특별 할인쿠폰, 엔진오일 교환 풀세트 등 총 3천만원 상당의 상품을 부상으로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