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스마트폰 시장서 삼성 갤럭시 약진

2012-04-20     유성용 기자
캐나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 제품의 선호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CBC방송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인 입소스 리드가 캐나다 스마트폰 소비자 4만6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장조사 결과 지난 1년 사이 삼성 제품에 대한 선호가 50%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 갤럭시 안드로이드 폰을 구입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32%로 전년도 21%보다 급격히 늘었다.

캐나다 스마트폰 소비자들의 33%가 토종산인 블랙베리를 이용하고 있고, 향후 이 제품 구입의사를 밝힌 응답자도 40%에 달했으나 전년도 조사에서 각각 41%와 58%로 나타난 결과보다 크게 하락했다.

입소스 리드의 고위 관계자는 "애플 제품 관심도가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 제품 구입 의사를 가진 소비자들이 지난 1년 사이 50% 늘어나면서 블랙베리 하락분을 잠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