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경양방죽 둘레길 조성공사 추진

2012-04-20     노광배 기자

경양방죽터를 중심으로 옛 정취가 묻어나는 추억마을로 새로운 변화를 꿈꾸고 있는 광주 계림동 홈플러스 주변 경양방죽 둘레길(지금의 타원형 골목길)이 황토색 포장공사로 새롭게 단장된다.


20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추억이 깃든 경양마을 만들기 2차년도 사업 일환으로 경양방죽 둘레길을 뚝방 느낌의 황토색으로 포장하는 공사를 4월 중으로 착공 오는 6월 말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계림동 경양마을 만들기 주민협의체는 지난 3월 16일 경양방죽 둘레길 조성사업 추진 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최종 회의를 갖고 둘레길 느낌의 황토색 포장을 하는 한편, 경양방죽 개미설화를 바탕으로 한 개미 이미지를 삽입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동구는 추억이 깃든 경양마을 만들기 주민협의체 의견을 반영 당초 도로 전체를 황토색으로 포장한다는 계획을 수정해 아스콘과 황토색 포장이 조화를 이루며 둘레길 느낌을 주는 정감 넘치는 마을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계림1동 경양방죽 터를 중심으로 추억마을을 재현하기 위한 동구 창조마을사업은 경양방죽을 이미지화한 컨테이너 박스 등에 당시 사진 및 스토리텔링 등 각종 자료를 전시하는 역사전시관 및 사료전시관, 스토리텔링 책자 발간, 경양마을 옛길 쉼터, 벽화, 골목정원 등을 마무리한 데 이어 2차사업으로 뚝방길 옛터를 황톳길로 포장하는 추억마을 만들기 핵심공사에 박차를 가하면서 점차 그 윤곽이 구체화되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