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블룸 ELS 신탁’ 400회차 무손실
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은 2008년 8월 판매에 돌입한 ‘블룸 ELS 신탁’이 지난 20일 총 400회차를 맞이하는 동안, 단 한 건의 손실 상환 없는 안정적인 성과를 시현했다고 22일 밝혔다.
누적 판매액 1조3천700억원을 기록한 ‘블룸 ELS 신탁’은 기초자산을 주가지수에 투자해 최저 비교조건이 55%다. 주가가 반토막 나더라도 약정된 원리금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과거 손실이 발생한 대다수 ELS가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활용해 비교조건이 70~80% 수준이었다.
ELS신탁은 구조화 상품이어서 어떤 식으로 상품구조를 구성하느냐에 따라 약정이율과 상환 가능성이 천차만별이다. 가입시 전문가와 상담을 거쳐서 가입을 해야 하며 가입자 본인이 기본적인 지식을 갖고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선 상환조건이 어려울수록 약정이율은 높다는 것이다. 하지만 원금손실의 확률이 그만큼 커진다. ELS에는 원금보장형도 있지만 수익률이 정기예금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 또한 ‘낙인 베리어(Knock In Barrier)’라는 추가 옵션이 있는 ELS도 있지만 이 또한 과거에 주가 폭락시 원금손실을 경험했던 상품이다.
외환은행 신탁부 임재기 팀장은 “ELS신탁에 투자할 때 기초자산을 ‘개별종목’보다 ‘주가지수’에 투자하게 되면 이율이 다소 적지만, 그래도 정기예금의 2~3배 이상으로 충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신탁상품 운용으로 무손실 판매 기록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임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