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희 생강녀 변신.."망가짐 불사 코믹 열연"
2012-04-22 온라인뉴스팀
서영희 생강녀 변신.."코믹 표정 연기 압권"
서영희가 생강녀로 변신했다.
지난 4월 21일 첫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지운수대통’에서 서영희는 억척스런 생강녀(생활력 강한 여자)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은희(서영희 분)는 남편 운수(임창정 분)의 쪼들리는 월급과 철없는 씀씀이를 보충하는 동시에 좀 더 나은 살림을 꾸리고자 가정방문 학습지 교사로 일하며 극의 시작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은희는 구입가의 절반이 넘는 세탁기 수리비에 고심하는 모습과 줄어드는 학생으로 난감해진 직장 문제,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식사 대신 어묵으로 끼니를 때우는 등의 모습을 그려낸 생활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더불어 여배우라면 다소 꺼려질 수 있는 거친 대사와 살아있는 코믹 표정 연기 등을 개의치 않고 소화한 서영희는 극중 은희의 또 다른 특징인 ‘쌈닭녀’에 걸맞는 열연으로 임창정과 팽팽한 부부 싸움을 벌이며 망가짐을 불사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서영희와 함께 임창정, 이문식 등 명품 주조연의 코믹 연기 열전으로 깨알 같은 폭소를 유발하며 첫 방송을 마친 ‘지운수대통’은 22일 오후 6시50분 2회가 방송된다. (사진=지운수대통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