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 전신성형...몸에 무리없나?
2007-09-14 헤럴드경제신문 제공
파파라치에 의해 찍힌 그녀의 사진 중 엉덩이와 허벅지 부분의 셀룰라이트가 울퉁불퉁하게 드러난 사진이 유포돼 지방흡입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작된 의혹은 이어 그녀가 24주동안 12회에 걸쳐 전신 지방 분해 시술을 받았다는 사실로 드러났다.
더불어 약물 재활을 받은 직후 지방 분해 시술을 받는 것은 목숨까지 위태로워 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시술임이 드러나면서 비난과 염려를 동시에 받게 되었다.
국내의 네티즌들도 “목숨까지 걸면서 꼭 예뻐져야 하는 건가?”, “미에 대한 여자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이냐?”, “섹시 스타의 이미지를 고수하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 등등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전신 성형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해 영클리닉의 조영신 원장은 “브리트니의 경우 연이은 두 번의 출산과 식욕 억제 실패로 인해 몸매가 매우 망가져있는 상태였다”면서 “컴백을 앞두고 짧은 시간 안에 섹시한 몸으로 돌아오기 위한 결단으로 전신성형을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가짜 다이어트로 파문을 일으킨 이영자가 지방흡입으로 살을 뺀 사실이 공개되면서 물의를 일으킨 바 있으며, 최근 지방흡입으로 20kg을 감량한 김미려는 자신이 가수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정도로 다이어트에 대한 열망은 비단 헐리우드 뿐 아니라 한국 연예인들도 피할 수 없는 과제로 남아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아름다움이 지나치면 독이 된다”면서 “지방흡입은 살을 쉽게 뺄 수 있는 수단이 아니라 몸매를 교정해주는 보조 수단이기 때문에 꼭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평소에 실천하기 쉽고 건강에도 무리를 주지 않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서병기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