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인명구조자격증 1차 취득 교육

2012-04-23     오승국 기자

군산해양경찰서(총경 최창삼)는 전문성을 갖춘 구조인력 양성과 사고 대응능력 확보를 위해 ‘2012년도 인명구조자격증 1차 취득 교육’을 23일부터 27일까지 인명구조요원 34명을 대상으로 군산의 한 실내수영장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해수욕장 개장 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물에 대한 친화력을 높이고 개인별 수영실력을 본 궤도로 끌어올리기 위한 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군산해경은 소속 경찰관 500명을 대상으로 개인별 수영실력, 구조능력을 자료화해 해수욕장별 특성화에 따른 맞춤형 안전관리 요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전북도와 충남 일부 해상을 관할하는 군산해경의 경우 총 10개(전북도 9개, 충남 1개) 해수욕장의 안전관리를 주관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성수기가 도래하면 장비와 경찰력을 집중시켜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62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나, 현장에 배치된 해양경찰관들의 빠른 대응으로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개인별 훈련 이외에도 공기부양정, 수상오토바이와 같은 구조장비 배치의 효율성을 점검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개인별 훈련을 지속 실시하는 한편, 6월부터 현지적응 훈련, 인명구조 영법 및 장비숙련 훈련에 돌입할 방침이다.  25일에는 서해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유관기관이 모두 참석하는 안전관리 워크숍도 참석할 계획이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