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AI 인수 검토조차 한 적 없다" 일축

2012-04-25     유성용 기자
삼성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인수 가능성을 전면 부인했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25일 일각에서 제기된 KAI 인수 가능성에 대해 "검토조차 한 적 없다"고 일축했다.

KAI는 1999년 현대우주항공, 삼성테크윈, 대우중공업의 항공기 사업 관련 부문 통합으로 설립된 국내 최대 민·군수 항공기 제작업체다. KAI 지분은 정책금융공사가 26.4%, 삼성테크윈, 현대자동차, 두산이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테크윈과 현대차가 여전히 10%씩의 지분을 갖고 있고, 인수 금액도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삼성과 현대차의 인수 가능성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