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TT, 비상시 통신위성 공동사용 추진
2012-04-25 강준호 기자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지진 및 전쟁과 같은 비상·재해 상황 시 상대 회사의 통신위성을 활용해 자국에 재난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현장 시험을 한다.
위성 도달범위(커버리지)가 겹치는 부분을 이용해 긴급한 상황에서 상대방의 위성 대역폭을 사용할 수 있는지 미리 시험해 보는 것이다.
KT와 NTT는 상대국 위성 사용 면허 취득에 협력하고 올해 안에 교차 사용에 필요한 시험을 마칠 계획이다.
홍원기 종합기술원장은 "민간 사업자 간의 단순 협력이 아닌 범국가적인 인권 보호라는 차원에서 한·일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