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와이파이 내장 미러리스 카메라 내놔

2012-04-25     유성용 기자
삼성전자는 25일 서초동 서초사옥에서 와이파이를 내장한 차세대 미러리스 카메라 NX 시리즈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러리스 카메라로는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를 갖춘 차세대 NX시리즈 ‘NX20, NX210, NX1000’과 함께 ‘WB850F’, ‘ST200F’, ‘DV300F’ 등 ‘삼성 스마트 카메라’ 전 라인업을 공개했다.

‘스마트 카메라’는 인터넷에 직접 접속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신개념 카메라다.

차세대 NX시리즈는 2030만화소 APS-C 타입의 고화질 이미지 센서를 적용하고 초당 8연속 촬영과 풀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NX20’은 전자선막셔터를 적용해 1/8000초의 초고속 셔터스피드와 40ms의 셔터랙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도 기존 AMOLED에 특수 코팅으로 선명도를 약 20% 개선한 슈퍼 AMOLED를 적용했으며,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이 가능하도록 스위블(Swivel)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삼성전자는 초중급자를 위한 보급형 모델 ‘NX1000’도 함께 소개했다.

‘NX1000’은 NX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222g의 무게를 구현했고 꼭 필요한 조작버튼만을 적용해 별도의 카메라 세팅없이 셔터만 눌러도 상황에 맞는 고화질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와이파이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핫 키(Hot Key)를 배치해 메뉴 조작에 서툰 사용자라도 쉽게 이미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함께 선보인 ‘NX210’은 셔터 릴리즈와 외장형 스테레오 마이크를 적용했다. 풀 HD 동영상 촬영에 2.35:1 화면 비율의 시네마 스코프 모드를 신규 적용해 영화와 같은 동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새로운 NX 시리즈는 5월초 NX20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이다. 가장 먼저 출시되는 NX20 기본 키트의 출고가는 119만5천원이다.